'태양 활동 전파 피해 예방'..'韓·美 간 우주전파 예·경보 강화'

김승준 기자 2021. 12. 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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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태양 활동으로 인한 우주전파재난 발생에 대비해 '한-미 간 우주전파환경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전파연(우주전파센터)은 세계 최고의 태양 감시 위성과 우주전파 예·경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과 우주전파 예측기술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2009년부터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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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미해양대기청, 양해각서 교환
/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태양 활동으로 인한 우주전파재난 발생에 대비해 '한-미 간 우주전파환경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전파연(우주전파센터)은 세계 최고의 태양 감시 위성과 우주전파 예·경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과 우주전파 예측기술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2009년부터 협력해 왔다.

태양 흑점이 폭발하면 방송, 통신, 위성, GPS와 같은 첨단 서비스들이 오작동 되는 등 우주전파재난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태양활동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정확한 우주전파 예·경보가 필요하다. 특히, 다가오는 2025년은 태양활동이 가장 활발한 '태양활동 극대기'로 예측되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 전파연은 차기 태양활동 극대기에 보다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미국 국립해양대기청과 네 번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이 2025년경 발사할 예정인 차세대 태양풍 감시위성(SWFO-L1)의 국내 수신국(제주)을 운용하고, 관측된 원시데이터를 상호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저궤도 우주전파 관측을 위한 초소형위성 개발·협력 등 보다 진전된 협력을 수행해 나가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서성일 전파연 원장은 "이번 한-미간 양해각서(MoU)는 우리나라의 우주전파환경 감시 역량과 예·경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태양활동 감시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한 측면이 있다"며 "태양흑점 폭발로 인한 전파이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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