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들판에 탯줄째 버려진 아기..강아지 무리가 품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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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탯줄째 버려진 아기가 강아지 무리의 따뜻한 체온 덕분에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도 차티스가르주 사리스털 마을 들판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강아지 무리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 현지 주민은 "아기가 목숨을 건진 건 어미 개와 새끼들의 체온 덕분"이라며 "어미 개가 아기를 발견한 뒤 자신의 우리로 데려와서 새끼들과 함께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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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탯줄째 버려진 아기가 강아지 무리의 따뜻한 체온 덕분에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도 차티스가르주 사리스털 마을 들판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강아지 무리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목격자는 "오전 11시쯤 들판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났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벌거벗은 갓난아기가 강아지들 옆에 누워 울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깜짝 놀라서 관련 부서에 이 사실을 알렸다.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 현지 주민은 "아기가 목숨을 건진 건 어미 개와 새끼들의 체온 덕분"이라며 "어미 개가 아기를 발견한 뒤 자신의 우리로 데려와서 새끼들과 함께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밤 공기가 차고 주변에 사나운 들개가 많은 상황에서 아기가 밤새 살아남은 건 '기적'이다. 만약 아기가 강아지 우리에 있지 않았다면 생존을 장담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아기에게 염원이라는 뜻을 가진 '아칸샤(Akanksha)'로 이름을 붙이고 건강을 기도했습니다. 아기를 유기한 부모를 두고는 "부모가 아닌 범죄자"라며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아기를 유기한 부모를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인도에서는 여아를 출산하면 곧바로 유기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엔인구기금(UNFPA)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인도에서 태어난 직후 실종된 여아는 매년 약 46만 명에 달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Times of Indi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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