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6, 이재명·이낙연 '오찬 회동'..'갈등' 국민의힘과 차별화

이원광 기자 2021. 12. 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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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을 76일 앞둔 23일 오찬 회동을 한다. 이 후보가 요청하고 이 전 대표가 흔쾌히 응한 결과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의 성원과 자문에 감사드리기 위해 오찬을 요청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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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낙연 상임고문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0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을 76일 앞둔 23일 오찬 회동을 한다. 이 후보가 요청하고 이 전 대표가 흔쾌히 응한 결과다. 지지층 결집은 물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 간 갈등을 보이는 야권과 차별화 효과도 기대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의 성원과 자문에 감사드리기 위해 오찬을 요청한 결과다. 이 전 대표 역시 이 후보 제안에 적극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후보 측에선 오영훈 대선후보 비서실장이 배석자로 참석한다. 이 전 대표 측에선 경선 시절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을 맡았던 윤영찬 의원이 자리한다.

이 후보는 이날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와 양극화 심화로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회복시킬 해법 마련을 위해 이 전 대표의 경륜과 지혜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의 주도적 활동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는 전남도지사와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감염병 대응과 관련 성과를 낸 인물로 꼽힌다.

대선을 76일 앞두고 여권 지지층 결집 효과가 기대된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이달 3일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등 때때로 활동을 했으나 본격적인 등판 시점을 두고 지지층의 관심을 받아왔다.

윤석열 후보와 대비되는 효과도 기대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달 2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 선대위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조 최고위원과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 관련 기민한 대응을 요구하자 조 최고위원이 "난 후보 말만 듣는다"고 맞받았다.

이후 이 대표는 조 최고위원이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기자들에게 전했다는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것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낙연 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를 잘 운영하는 지혜를 모으신 분이다. 주도적 역할을 선대위에서 해주십사 하는 청원드릴 예정"이라며 "이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실지 말씀이 있으면 뜻이 일치가 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한 찻집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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