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0만 명에 외출 금지령? "외출도 이틀에 한 번 허용"

이경원 기자 2021. 12. 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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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제 조치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씩만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족 중 한 명만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안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선 등교를 전면 중단시키고 주민 1천300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통제구역 밖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출혈열 환자까지 잇따르면서 방역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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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안 주민 핵산검사

인구 1천300만 명의 중국 산시성 시안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들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습니다.

시안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제 조치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씩만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족 중 한 명만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모든 사람이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나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교통부서 공무원이 기차역과 터미널은 물론 각종 도로를 지키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고할 방침입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슈퍼마켓과 의료기관 등만 문을 열고, 각 기업도 재택근무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시안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선 등교를 전면 중단시키고 주민 1천300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통제구역 밖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출혈열 환자까지 잇따르면서 방역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중국 CCTV 캡처, 연합뉴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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