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은 시작일 뿐"..콘테, 알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연속성'

박지원 기자 2021. 12. 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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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델리 알리의 부활을 돕는다.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모습을 비췄다.

콘테 감독은 "알리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난 그런 유형의 선수를 보고 싶다"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계속 머물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야 한다. 또한, 남아야 한다는 자격을 입증해야만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리버풀전은 출발점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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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델리 알리의 부활을 돕는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 8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모습을 비췄다. 현지 기자들은 알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깜짝 선발로 나섰고,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와 중원을 지켰다. 100% 컨디션은 아니었으나 오랜만에 뛴 경기에서 끊임없는 침투로 공격 기회를 양산했다.

이에 당시 경기 종료 후 콘테 감독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3-5-2 포메이션에서 알리는 공격적인 능력이 좋다. 피지컬이나 기술, 그리고 침투력이 장점이다. 몇 번의 득점 기회를 잡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엔 어떻게 답했을까. 콘테 감독은 "알리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난 그런 유형의 선수를 보고 싶다"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계속 머물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야 한다. 또한, 남아야 한다는 자격을 입증해야만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리버풀전은 출발점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 경기는 잘할 수 있다. 그러나 연속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우리가 함께 개선할 수 있다면 내가 제일 먼저 행복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의 말은 일리가 있다. 올 시즌 알리가 치른 공식전 15경기에서 합격점은 소수에 불과하다. 득점 포인트도 저조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골(PK).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골(PK)이 끝이다.

부활을 위해선 꾸준한 실적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들을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이번 웨스트햄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또한, 지오바니 로 셀소도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컨디션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알리의 출전이 고려되는 상황. 이번에도 콘테 감독을 웃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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