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세계 첫 '4차 접종'..독일, 접종간격 단축

김용철 기자 2021. 12. 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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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속에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해 이동제한 조치를 하지 않고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넘겼습니다.

독일 정부는 백신 3차 접종 시기를 2차 접종 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2차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과가 뚜렷이 낮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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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속에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독일은 3차 접종 권고 시기를 2차 접종 후 3개월로 앞당겼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해 이동제한 조치를 하지 않고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300명 대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돼 340여 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60대 기저질환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60대 이상 고령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4차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이스라엘 총리 : 오미크론이 이미 유입됐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률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백신 3차 접종 시기를 2차 접종 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2차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과가 뚜렷이 낮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우리의 다음 목표는 내년 1월 말까지 3천만 명에게 부스터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오미크론에 감염돼 14명이 숨지고 129명이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영국과 덴마크,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됐다"면서 또 다른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의 사례를 좀 더 지켜본 뒤 백신 4차 접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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