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0억' 라모스, 또 결장.. 희대의 먹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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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5)가 또 결장한다.
라모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 후 PSG로 이적했다.
프랑스 파리지앵은 21일 "라모스가 다시 결장할 수 있다. PSG는 스페인 출신 중앙 수비수가 로리앙(23일 한국시간 오전 5시)과 리그 19라운드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매체는 라모스가 부상에서 회복한 후 기분이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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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5)가 또 결장한다.
라모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 후 PSG로 이적했다. PSG는 600만 유로(80억 원)의 통 큰 연봉을 제시,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는 월드클래스 수비수에게 대우를 해줬다. 기대와 달리 부상에 발목을 잡혀 4개월 넘게 그라운드를 한 번도 못 밟았다.
이로 인해 라모스는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행히 소문이었고, 지난달 28일 생테티엔과 리그 15라운드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풀타임 활약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기쁨은 얼마 못 갔다. 라모스가 이달 초(3일)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랑스와 일전을 앞두고 다시 부상 불운과 마주했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라모스가 근육 피로로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는 랑스전을 시작으로 8일 클럽 브뤼헤와 UEFA 챔피언스리그, 13일 AS모나코와 리그 18라운드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는 지난 20일 페그니와 쿠프 드 프랑스를 치렀다. 라모스가 선발로 나서서 수비를 책임졌는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비보가 날아들었다. 프랑스 파리지앵은 21일 “라모스가 다시 결장할 수 있다. PSG는 스페인 출신 중앙 수비수가 로리앙(23일 한국시간 오전 5시)과 리그 19라운드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가 컵 대회에서 45분을 소화했지만, 올해 마지막 경기가 될 로리앙전 출전이 의심된다. 최종 훈련 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체는 라모스가 부상에서 회복한 후 기분이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이 3일 만에 또 경기에 나서는 건 무리라고 판단해 제외시킬 수 있다. PSG로 와서 5개월 동안 두 경기밖에 못 뛰었다. 올해 총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그의 신체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매체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라모스는 이미 전반기를 통째로 날린 셈이다. 후반기에 반등 못하면 희대의 먹튀로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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