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대체자' 골리니, 완전 영입 물거품 가능성 '대두'

박지원 기자 2021. 12. 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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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불확실한 미래에 처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리라 전망됐던 요리스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토트넘이 요리스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골리니는 올여름 합류한 이래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확실한 것은 요리스와 NO.1 경쟁에서 근접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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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불확실한 미래에 처했다.

올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주도하에 대규모 물갈이 작업이 진행됐다. 우선 에릭 라멜라, 후안 포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조 하트 등이 클럽을 떠났다. 이를 대신해 브라이언 힐, 에메르송 로얄,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리니 등이 영입됐다.

여기서 로메로와 골리니는 아탈란타로부터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로 합류했다. 알려진 바로는 로메로는 5,500만 유로(약 740억 원),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이적료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골리니는 20경기 출전이란 세부 조건이 존재한다. 그는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평가됐고,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뛰리라 전망됐다. 이에 올 시즌엔 컵대회와 더불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주전 경쟁을 통해 입증이 필요했다.

어느덧 상반기가 끝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골리니는 공식전 8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EPL 출전 기록은 전무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경기, 본선 조별리그 4경기,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2경기가 끝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엔 EPL 벤치 명단에서도 빠졌고, UECL은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요리스가 EPL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기에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남은 건 EFL컵과 잉글랜드 FA컵이다. 그러나 두 개의 대회에서 12경기를 뛰는 것은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리라 전망됐던 요리스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토트넘이 요리스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조만간 서명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밝혀져 골리니의 처지가 애매해졌다.

여기에 더해 영국 '디 애슬래틱'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골리니는 올여름 합류한 이래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확실한 것은 요리스와 NO.1 경쟁에서 근접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요리스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클럽 내부에선 골리니의 적합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골리니는 남은 기간 자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토트넘은 좀 더 현실적으로 대체가 가능한 골키퍼를 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당연시됐던 골리니의 완전 영입이 물거품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점화됐다. 남은 하반기가 그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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