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재계약 거부' 은케티아 설득할 수 있을까

맹봉주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2021. 12. 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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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38) 아스널 감독은 에디 은케티아(22)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를 아스널에 오래도록 붙잡고 싶어 한다.

남은 후반기 경기 출전시간에 따라 은케티아의 아스널 잔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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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은케티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38) 아스널 감독은 에디 은케티아(22)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선덜랜드에 5-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건 은케티아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은케티아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분, 13분 각각 추가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와 함께해서 정말 기쁘다. 팀이 은케티아를 필요로 할 때마다 그는 항상 응답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은케티아는 지난 14일 주장 자격이 박탈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의 빈자리를 채웠다. 팀 규정을 위반하는 등 지난 시즌부터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수에 오른 오바메양은 구단 자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를 아스널에 오래도록 붙잡고 싶어 한다. 내년 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되는 은케티아를 향한 재계약 의지가 강하다. "매시즌 공을 골대 안으로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훈련에도 열심히 참여한다. 은케티아는 어떤 방향에서도 박스 안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만큼 결정력이 좋다. 그를 지키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건은 출전시간이다. 은케티아는 앞서 적은 출전시간에 불만을 표한 바 있다. 선덜랜드전 이후에도 "아스널에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오래 경기에 뛰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은케티아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출전 없이 교체로만 3경기 뛰었다. 프리미어리그 출전 총 시간은 38분이 전부다. 은케티아가 이달 초 내민 아스널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이유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전보다 최근에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우리는 은케티아가 필요하고, 앞으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며 오바메양의 공백을 은케티아로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은 후반기 경기 출전시간에 따라 은케티아의 아스널 잔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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