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인 쌍끌이 매수..3000선 회복은 실패

임현정 기자 2021. 12.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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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코스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하며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 강세로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 회복을 시도했다"면서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원/달러 환율도 여전히 119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등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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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3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코스닥은 천스닥을 탈환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5포인트(0.32%) 오른 2984.4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끝내 넘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3117억원, 기관이 177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503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대 상승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유통업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은 2% 가량 떨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전날 마이크론 호실적에 힘입은 삼성전자는 8만전자 기대감을 높이며 1% 상승했다. 외국인이 2467억원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도 2%가량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LG화학은 2%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최근 4거래일간 약 11% 하락했다. 내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모회사 디스카운트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도 2%대 약세였다.

코스닥은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천스닥 탈환에 성공했다. 전일 대비 3.53포인트(0.35%) 상승한 1000.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779억원을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60억원을 개인은 1615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IT소프트웨어, 오락문화 등이 1~2% 상승했다.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6%, 2%씩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2%대 약세였다.

이날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달라올랐다.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백신과 치료법이 없었던 지난해 3월과 상황이 달라 더 이상 봉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코스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하며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다만 추가 상승 여력이 부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 강세로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 회복을 시도했다"면서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원/달러 환율도 여전히 119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등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사회지출 법안 통과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190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오미크론 확산세 및 사회지출 법안 통과여부,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에 따라 달러 변동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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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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