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적기업" 20대 알바생 29명 속여 5억2000만원 편취한 대표

김형환 2021. 12.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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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것처럼 홍보한 뒤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수억원을 대출받은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개통하자 A씨는 할부금과 요금을 내지 않고 오히려 거액 대출을 받고 개통한 기계를 팔아 이들의 돈을 편취했다.

A씨의 사기행각은 자신들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로 거액이 결제되거나 대출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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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것처럼 홍보한 뒤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수억원을 대출받은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30대 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아르바이트생 29명으로부터 5억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새로 채용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업무용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며 “할부금과 요금은 회사에서 내줄테니 개통하라”고 요구해 범죄를 저질렀다.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개통하자 A씨는 할부금과 요금을 내지 않고 오히려 거액 대출을 받고 개통한 기계를 팔아 이들의 돈을 편취했다. 또 이들의 신용카드를 빌려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업체를 “재소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대리 구매하거나 공공기관에 기부하는 일을 한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기행각은 자신들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로 거액이 결제되거나 대출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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