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국장과 여배우 재혼.."검색 안돼, 혹시 불륜?"

유영규 기자 2021. 12.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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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이슝 국장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직속 기구인 중앙선전부 부부장이기도 합니다.

누리꾼들은 웨이보와 웨이신(위챗·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인증' 사진을 올리면서 당국의 과도한 통제를 비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에도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부총리의 강압에 의해 그와 성관계를 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웨이보 등 SNS에서 관련 키워드 검색이 통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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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배우 퉁리야

중국 관영 중앙(CC)TV 국장 선하이슝(56)과 인기 여배우 퉁리야(38)의 재혼 소식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선하이슝 국장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직속 기구인 중앙선전부 부부장이기도 합니다.

막강한 미디어 통제권을 보유한 조직의 차관급이자 관영 방송사의 국장입니다.

2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각자의 배우자와 이혼한 뒤 지난 21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퉁리야가 2018년 북중 문화 교류 행사에 공연단원으로 선정된 점과 CCTV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춘제(중국의 설) 완후이(춘제 전야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지난해 사회를 맡았던 점을 거론하며 두 사람이 이혼 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 아니냐며 '불륜 스캔들' 의혹까지 보태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소셜미디어에서 두 사람의 이름과 관련 사안에 대해 전면적인 통제에 나선 것도 이런 의혹이 번지는 배경입니다.

누리꾼들은 웨이보와 웨이신(위챗·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인증' 사진을 올리면서 당국의 과도한 통제를 비판했습니다.

웨이보 핫이슈에는 차단된 퉁리아의 이름 대신 'culiya', 'cu_ly_ya' 등의 해시태그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재혼을 뜻하는 '얼훈'도 상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에도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부총리의 강압에 의해 그와 성관계를 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웨이보 등 SNS에서 관련 키워드 검색이 통제된 바 있습니다.

(사진=인민정협망, 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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