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이자 · 머크 알약 코로나 치료제 곧 승인"

김영아 기자 2021. 12. 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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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2종을 이번 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승인을 검토 중인 치료제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머크앤드컴퍼니가 먹는 알약 형태로 각각 개발한 '팍스로비드'와 '몰누피라비르'입니다.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나타난 지 3일 이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중증으로 입원할 위험을 89% 줄여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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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2종을 이번 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승인을 검토 중인 치료제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머크앤드컴퍼니가 먹는 알약 형태로 각각 개발한 '팍스로비드'와 '몰누피라비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FDA가 이 약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이르면 오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두 치료제는 위험군으로 분류된 감염자가 자택에서 며칠에 걸쳐 복용하는 방식이어서 중환자 병상 등 의료시설에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됩니다.

FDA는 항바이러스제 투약자들을 제한하는 형식으로 조건부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나타난 지 3일 이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중증으로 입원할 위험을 89% 줄여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화이자의 임상시험 결과는 아직 FDA 자문기구인 ADAC의 검토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는 임상시험에서 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태아나 영아에게 악영향을 줄 가능성 때문에 임신부나 모유 수유자의 사용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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