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더 많은 국가서 우세종될 것"

안상우 기자 2021. 12. 2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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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의 유럽 사무소장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여러 국가에서 우세종이 되고 있다며 각국에 확진자 급증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장은 현지시간 어제(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한 기자 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 53개국 가운데 최소 38개국에서 보고됐으며, 덴마크와 포르투갈, 영국 등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이미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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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의 유럽 사무소장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여러 국가에서 우세종이 되고 있다며 각국에 확진자 급증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장은 현지시간 어제(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한 기자 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 53개국 가운데 최소 38개국에서 보고됐으며, 덴마크와 포르투갈, 영국 등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이미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스 클루주는 "우리는 또 다른 폭풍이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몇 주 내로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의 더 많은 국가에서 우세종이 돼 의료 시스템을 더 압박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WHO의 유럽 사무소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53개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클루주 소장은 유럽에서 초기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의 89%가 일반적인 코로나19 증상과 관련된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주로 직장에 출근하거나 사교 모임에 참석하는 20∼30대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확산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일반인들에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각국 정부에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응 준비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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