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김낙현 "오늘은 딸낳은 알렉산더의 날"

안양/송유나 2021. 12. 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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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85-8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낙현은 19점(3점슛 4개 포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1점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알렉산더가 득녀를 해서 경기 시작 전에 오늘은 너의 날이라고 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럼에도 슛을 쐈던 것은 스펠맨이 수비하러 골밑에서 나오기 때문에 알렉산더가 마무리를 지어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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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송유나 인터넷기자] “(조)상열이 형이 팀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을 해준 것이 추격할 수 있는 힘이 됐다.” 김낙현은 조상열에게 공을 돌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85-8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낙현은 19점(3점슛 4개 포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1점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1, 2쿼터 열세였던 상황에서도 제몫을 다하며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4쿼터 추격 상황에서는 클리프 알렉산더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고, 속공 득점을 올리는 등 승부처에서 특히 빛났다. 클러치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에이스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Q) 승리 소감
1,2쿼터 때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점수를 많이 허용했는데 후반에 (전)현우, (조)상열이 형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하프타임 때 상열이 형이 “각자 따로 노는 것 같다, 같이 마음 맞춰서 하자”고 말을 해준 게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벤치에서 리바운드, 헬프 수비에 대해 정확히 짚어준 게 추격할 수 있었던 힘이 됐다.

Q) 방송 인터뷰에서 “감독님께 혼나고 정신이 바짝 들었다”고 말했는데 감독님께 혼난 부분이 무엇인가?
"연습한 거의 50%만 나와도 잘할 수 있는데, 왜 그걸 못하냐"고 말씀해주셨다. 주축 선수들을 막는 과정에서 쉬운 득점을 많이 내줬고 (문)성곤이 형에게 리바운드를 뺏긴 점에 대해 지적을 받으면서 정신이 바짝 들었다.

Q) ’상대팀이 왜 타임을 안 부르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나?
왜 안 부를까 생각도 하기는 했지만 상대팀의 전략일 수도 있고 해서 잘 모르겠다.

Q) 접전 상황에서 승리했을 때 기분은?
굉장히 기분이 좋은데 오늘 특히 더 좋았다. 알렉산더가 득녀를 해서 경기 시작 전에 오늘은 너의 날이라고 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쿼터에 많이 뒤처졌지만 4쿼터에 알렉산더가 마무리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다.

Q) 마지막 슛이 백보드 맞고 나왔는데 당시 기분은 어땠나?
1쿼터에 무릎이랑 허리에 충돌이 있어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4쿼터 초반에 에어볼 2방이 나왔다. 마지막 슛도 왼쪽으로 빠졌다. 그럼에도 슛을 쐈던 것은 스펠맨이 수비하러 골밑에서 나오기 때문에 알렉산더가 마무리를 지어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평소보다 약간 올려서 쐈는데 그게 마침 알렉산더 쪽으로 떨어졌다. 만약 알렉산더에게 먼저 패스를 줬으면 스펠맨에게 걸렸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느 정도 의도한 플레이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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