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먹으면서 다이어트?"..화제의 中맥도날드 [글로벌+]

신현보 2021. 12. 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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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으면서 사이클을 탈 수 있는 중국 상하이의 한 맥도날드 매장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틱톡으로 불리는 도우인(Douyin)에 한 여성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사이클을 타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매장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이다.

중국 맥도날드 측은 도우인에 매장 내 사이클 설치는 저탄소 배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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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우인 캡쳐

햄버거를 먹으면서 사이클을 탈 수 있는 중국 상하이의 한 맥도날드 매장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틱톡으로 불리는 도우인(Douyin)에 한 여성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사이클을 타는 영상이 올라왔다.

출처=도우인(Douyin)

해당 매장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이다. 해당 영상을 올린 사용자는 "아무 것도 안 먹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 셈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중국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휴대폰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페달을 빨리 밟으면 휴대폰이 충전도 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대체로 "좋은 아이디어"이라고 평가했다. 한 사용자는 "천재적인 생각"이라면서 "먹는 걸 바로 소비하는 꼴인데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불만도 나왔다. 한 사용자는 "맥도날드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라면서 "음식도 돈으로 지불하고, 이제는 맥도날드의 전기료까지 아껴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맥도날드 측은 도우인에 매장 내 사이클 설치는 저탄소 배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자전거는 핸드폰 충전을 위한 용도지 피트니스 용도가 아니다"면서 "테이블 위 무선 충전 패드에 핸드폰을 올리고 페달을 밟으면 된다"고 전했다.

중국 맥도날드에 따르면 사이클 위에는 셀프 카메라를 찍을 수 있도록 거울도 설치돼있다. 또한 사이클은 재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져있으며, 참고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웹사이트를 통해 '칼로리 계산기'를 제공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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