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펩..경기 후 '야간 외출' 포든·그릴리쉬, 엔트리 제외

이재상 기자 2021. 12. 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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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팀은 선수단 관리도 철저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팀의 간판 플레이어인 필 포든(21)과 잭 그릴리쉬(26)를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를 날렸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포든과 그릴리쉬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경고를 받았다. 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장 밖에서의 행동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포든과 그릴리쉬의 프로답지 않았던 모습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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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문제에 강하게 대응 "리그 1위 원동력"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왼쪽)과 잭 그릴리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잘 나가는 팀은 선수단 관리도 철저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팀의 간판 플레이어인 필 포든(21)과 잭 그릴리쉬(26)를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를 날렸다. 경기 후 밤에 외출하는 모습이 현지 매체에 찍히자 단호하게 다음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포든과 그릴리쉬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경고를 받았다. 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함께 활약하는 포든과 그릴리쉬는 지난 15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7-0 대승 이후 밤에 외출하는 모습이 현지매체에 목격됐다.

둘은 나란히 리즈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7골 차 승리를 견인했는데, 경기를 마치고 나이트클럽 등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안 과르디올라 감독은 곧바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원정에서 둘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강수를 뒀다.

맨시티는 두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19일 뉴캐슬 원정에서 4-0으로 이겼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장 밖에서의 행동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포든과 그릴리쉬의 프로답지 않았던 모습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 라디오5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포든과 그릴리쉬는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일들에도 계속해서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BC는 단호하면서도 선수들을 강하게 이끄는 과르디올라 감독 덕분에 맨시티가 올해만 34번째 리그 승리를 따냈다고 칭찬했다.

맨시티는 2021-22시즌 14승2무2패(승점 44)로 리버풀(승점 41)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0-21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 우승, 1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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