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머리 아프겠네..이적 유력했던 3인방, 예상 못한 '맹활약'

오종헌 기자 2021. 12. 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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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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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며 7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14일 만에 치르는 리그 경기였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일정이 연기됐지만 리버풀전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은 출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은 제외됐다.  

이에 콘테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하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중원을 구성한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모두 올 시즌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세 선수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케인의 선제골 장면에서 침투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윙크스 역시 손흥민의 동점골의 발단이 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다. 알리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지만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활기를 불어 넣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코로나가 여전히 토트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전은 일부 후보 선수들이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알리, 은돔벨레, 윙크스 모두 올 시즌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얻지 못하며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우리는 이미 콘테 감독이 몇 주 전에 구단에 어떤 선수를 남기고 어떤 선수를 매각할지 결정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제 콘테 감독은 세 선수의 거취에 고민을 해야 한다. 모두 앞으로 콘테 감독 체제에서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미 센터백, 스트라이커 등 몇몇 포지션에서 보강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역시 프랭크 케시에(AC밀란) 등이 연결되고 있지만 기존 후보 자원들의 활약 속에 콘테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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