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항공모함 선대위 비효율적" 전면 개편 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를 '항공모함'에 비유하며 전면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밖에서는 선대위가 '항공모함'에 비유될 정도로 거대하게 만들어졌는데,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선대위가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며 "내가 2주간 나름대로 선대위 운영 실태를 파악해보니 이대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를 '항공모함'에 비유하며 전면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밖에서는 선대위가 '항공모함'에 비유될 정도로 거대하게 만들어졌는데,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선대위가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며 "내가 2주간 나름대로 선대위 운영 실태를 파악해보니 이대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선대위에서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했을 때 쉬운 말로 '기동헬기'를 띄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종합상황실을 보다 강력하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대위를 끌고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선대위를 총괄하는 사람과 후보자 간 원활한 소통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를 들어 후보 일정을 확정하려 하는데, 쓸데없이 다른 데서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많이 해서 일정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다"며 "후보가 어디를 찾아갔을 때 거기에 해당하는 메시지가 나와야 하고, 왜 방문했는지 인식이 돼야 (후보 일정의) 효과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안 맞춰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선대위 구성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대위 인사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잘 모른다"며 "사실 선대위를 운영하는 데 방해가 되는 인사는 앞으로 과감히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며 대대적인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하늬, 오늘 비연예인과 결혼…“결혼식 대신 혼인서약”
- 이준석 “마음 굳혔다…조수진 연락에 관심 없어”
- 강도 돌변한 “택배예요”…바로 그때 주민들 달려들었다
- 타이완 법원, 미성년자 협박해 나체사진 요구 남성에 106년형
- 여자인 척 “생일인데 현금 달라” 꼬드긴 50대 남성
- “적자 10억, 방역지침 거부” 24시간 영업 선언한 카페
- '눈썰매' 매단 차량, 아이들 거기 태우고 도로를 달렸다
- “아기 옹알이 많이 들리게…” 내년부터 5대 패키지 가동
- 의식 잃고 갇힌 운전자…빗속 영웅들이 창문 깨 구했다
- CCTV 속 '치마 차림 절도범', 이상한 장면에 덜미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