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현역 은퇴' 아구에로에게 앰버서더 역할 제안 예정

신인섭 기자 2021. 12. 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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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건강 문제로 현역에서 은퇴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구단 앰버서더 역할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Ole'를 인용해 "맨시티는 아구에로에게 '앰버서더' 역할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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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건강 문제로 현역에서 은퇴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구단 앰버서더 역할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Ole'를 인용해 "맨시티는 아구에로에게 '앰버서더' 역할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31경기에 출전해 101골 45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과 UEFA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 맨시티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 나갔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84골을 득점하며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 앤디 콜(187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비록 아르헨티나 '절친' 리오넬 메시와의 동행은 좌절됐지만 부상 복귀를 위해 힘썼고, 9라운드 발렌시아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전에서 득점을 신고하며 스페인 무대 적응을 시작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12라운드 알라베스전에 선발 출전했던 아구에로는 경기 도중 가슴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상황은 심각했다. 당초 3개월 결장 소식이 전해졌지만 부정맥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결국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아구에로는 은퇴 기자 회견에서 "축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너무나 힘든 순간이지만 그래도 괜찮다"라며 "희망을 가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봤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구에로가 은퇴를 선언하자 향후 미래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코치직, 축구 프로그램 패널, 앰버서더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후 향후 미래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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