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미 폭발 'SON절친' 알리, "넌 내 형제야!" 우정 뿜뿜

김진선 2021. 12.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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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게 애정 가득한 말을 남겼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2 비겼다.

토트넘은 부담스러운 상대인 리버풀을 맞아 상대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알리의 드리블이 토트넘 공격 루트를 창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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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게 애정 가득한 말을 남겼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2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알리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손흥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알리는 "내가 너를 형제라 부를 때 너는 진정한 내 형제야!"라며 포옹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손흥민도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손-알리 ‘케미’를 자랑했다.

이 경기는 토트넘에 값진 무승부였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토트넘은 3경기 연기를 감행했고 오랜만에 경기를 치렀다. 하필 상대는 연승 행진을 달리며 2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이었다. 토트넘은 부담스러운 상대인 리버풀을 맞아 상대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피에루이지 골리니, 데인 스칼렛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복귀했으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결국 콘테 감독은 전력 누수 속 기존 3-4-3 포메이션이 아닌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중원에는 탕기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알리 세 선수를 깜짝 기용했다. 그간 경기를 뛰지 못해 감각이 떨어져 있을 수도 있었으나 셋 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알리가 돋보였다.

오랜만에 기회를 잡은 알리는 살림꾼 노릇을 톡톡히 했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5회의 드리블을 성공했고, 파울 4개를 얻어내면서 토트넘 공격을 주도했다. 알리의 드리블이 토트넘 공격 루트를 창출하기도 했다. 또한 18회의 볼경합을 기록하는 등 플레이도 적극적이었다. 그 외 소유권 회복 8회,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빛났다. 팬들은 경기 후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사진=델레 알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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