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명 전격 사형집행..흉악범죄 강경 대응 메시지인 듯

김용철 기자 2021. 12. 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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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이 출범한 뒤 첫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일본 법무성은 오늘(21일) 살인죄 등으로 사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3명을 처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때인 2019년 12월 26일 중국인 웨이웨이 이후 2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날 사형 집행으로 판결이 확정돼 복역 중인 일본 내 사형수는 107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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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이 출범한 뒤 첫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일본 법무성은 오늘(21일) 살인죄 등으로 사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3명을 처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때인 2019년 12월 26일 중국인 웨이웨이 이후 2년 만에 처음입니다.

전문학교 연수생이던 웨이는 다른 중국인 남자 2명과 함께 2003년 6월 후쿠오카시의 한 옷가게에 침입해 가게 주인 일가족 4명을 살해하고, 인근 앞바다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처형된 3명 중 한 명은 2004년 8월 이웃에 살고 있던 친족 등 7명을 살해한 뒤 방화한 죄로, 다른 2명은 2003년 파칭코 점원 2명을 살해하고 금품을 강탈한 공범으로 사형이 확정됐습니다.

이날 사형 집행으로 판결이 확정돼 복역 중인 일본 내 사형수는 107명으로 줄었습니다.

작년 9월 아베의 뒤를 이어 1년간 집권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내각에선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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