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수소협의체 "수소법개정안 통과 절실..투자중단 위기"

권희원 2021. 12. 2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 SK, 포스코 등 16개 회원사로 구성된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21일 국회에 계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지난 9월 출범한 한국판 수소위원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SK 등 참여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국회에 호소문 전달
지난 9월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주요 기업 총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차, SK, 포스코 등 16개 회원사로 구성된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21일 국회에 계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장과 여야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자동차, 석유화학, 소재 등 국내 다수 기업은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믿고 수소 생산·유통·판매 분야에 수십조원을 투자하고 있지만, 입법적·정책적 지원이 늦어져 투자 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협의체는 이어 "기업들은 사활을 걸고 이산화탄소 포집·제거와 수소 연료전지·상용차 개발, 액화 플랜트 건설 등에 투자하고 있지만 수소법 개정안은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소법 개정이 더 미뤄지고 제도 시행이 불투명해질 경우 기업들의 수소경제 투자가 중단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선도 전략도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소법 개정안에는 청정수소 관련 인센티브와 의무를 부여하기 위한 '청정수소 인증제'와 청정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나라가 수소 사업의 선도 국가가 되려면 생산·유통·활용의 수소경제 전주기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지만, 제도적인 뒷받침은 미약한 상황이라는 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국회에 계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을 12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과 수소산업 전주기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입법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지난 9월 출범한 한국판 수소위원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다.

hee1@yna.co.kr

☞ 이하늬, 오늘 비연예인과 결혼…"결혼식 대신 혼인서약"
☞ 유재석·유희열, 코로나19 완치 판정…활동 재개
☞ 테슬라서 출산한 여성…남편은 오토파일럿 켜고 아내 도와
☞ "아빠가 민정수석, 도움주겠다"…'아버지 김진국' 하루만에 사퇴
☞ 대만 법원, 초등생 등 협박해 나체사진 요구한 남성에 106년형
☞ 택배기사인 척 침입해 부부 찌른 강도…이웃들이 잡았다
☞ 여장하고 다른 남자 4명 속여…120만원 뜯은 50대 '실형'
☞ 가사도우미 여러 명 수면제 먹이고 강제추행…40대 구속
☞ 20대 유망 신예 래퍼, 콘서트서 칼부림에 사망
☞ 눈뜨고 당했다…포르쉐 주유 중 다짜고짜 불지르고 도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