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중고차 장기렌터카 온라인 상품 파일럿 출시

무사고 차·6만km차량 중 선별..'방문 점검' 서비스 등 무상 제공

(SK렌터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SK렌터카는 기존 중고차 장기 렌털 상품을 보완한 '온라인 전용 중고차 장기 렌털 파일럿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자사 고객이 이용한 차량 중 1인 운전자, 무사고 차, 계약기간 36개월 미만, 누적 주행거리 6만㎞ 미만의 차량을 꼼꼼하게 선별해 직접 검사·정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선별한 전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해 차량의 기본 소모품을 신품으로 교체하고 실내 클리닝까지 완료해 신차급 차량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설명이다.

SK렌터카는 중고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행거리 1만㎞ 또는 1년 주기로 고객에게 찾아가는 '방문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종합 차량 점검 서비스 앱 '스마트 케어'를 통해 정비 시기를 한 눈에 파악하는 것은 물론 유관 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상품은 언제 어디서나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3분 이내 간편하게 온라인 비대면 전자 계약을 할 수 있는 간편성도 갖췄다. 또 인기 차종에 관계 없이 집 앞까지 빠른 출고를 진행하며 온라인 2%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SK렌터카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팰리세이드 3,8 가솔린(프레스티지 등급, 옵션 포함 총 차량가 4682만원 기준) 신차를 장기 렌터카로 48개월 동안 이용할 경우 월 렌털료가 90만원 초반 수준인 것에 비해 2년 된 19년식 5만5000㎞ 동일 차량은 33만원 저렴한 57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SK렌터카 중고차 장기렌터카는 월 대여료 부담을 낮춘 '렌털료 SAVE형'과 계약 만기 후 차량 인수 금액 부담을 줄인 '인수가 SAVE형' 등 총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차량 연식에 따라 최소 12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계약 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파일럿 테스트인 만큼 고객들의 반응과 테스트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상용화에 반영할 것"이라며 "중고차 장기 렌털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원재활용 등 ESG 경영 측면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