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한국, 콘퍼런스 당일 장관 발표 취소 통보 결례"

곽상은 기자 2021. 12. 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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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외교부는 어제(20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한국 4차산업혁명위가 지난 16일 개최한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콘퍼런스'에서 탕펑 행정원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이 화상 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새벽 한국 측이 취소를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4차산업혁명위가 지난 9월 탕 정무위원을 행사에 초청했으며, 그는 타이완의 디지털 사회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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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펑 타이완 행정원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

한국의 대통령 직속기구인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국제 콘퍼런스 당일 타이완 장관급 인사의 연설을 취소하는 결례를 저질렀다며 타이완 정부가 공개 항의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어제(20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한국 4차산업혁명위가 지난 16일 개최한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콘퍼런스'에서 탕펑 행정원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이 화상 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새벽 한국 측이 취소를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측의 결례와 관련해 주 타이베이 한국 대표처 대리대표를 불러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고 "우리나라 한국 주재 대표도 한국 측에 우리 정부의 엄정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4차산업혁명위가 지난 9월 탕 정무위원을 행사에 초청했으며, 그는 타이완의 디지털 사회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외교부는 한국 측이 '양안 관계의 각 측면에 대한 고려'를 초청 취소 사유로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탕펑은 '천재 해커' 출신으로, 35세이던 지난 2016년 디지털 정무위원에 발탁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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