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 세계에서 많이 검색한 정치인 3위..'체중감량' 화제

최선을 2021. 12.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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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전 세계인이 3번째로 많이 검색한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월평균 700만회로 1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0만회로 2위였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주제어는 '체중감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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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2월 8일 모습이며, 오른쪽은 6월 15일 촬영된 사진.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이 최근 몸무게 20킬로그램을 감량했다고 분석했다. AP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전 세계인이 3번째로 많이 검색한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었다.

21일 독일 통계조사기관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김 위원장의 이름을 월평균 190만회 검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월평균 700만회로 1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0만회로 2위였다.

김 위원장 다음으로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140만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120만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90만회)이 각각 4~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주제어는 ‘체중감량’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전보다 확연히 마른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언론은 김 위원장이 착용한 손목시계의 시곗줄 길이 변화 등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체중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체중이 140㎏대로 알려졌던 그가 살이 쏙 빠진 채 나타나자 일본 언론 등이 ‘대역설’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0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2019년 약 140kg에서 현재 약 20kg 감량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이상설 나온 김정은의 최근 모습 - 한 달전 삼지연시 현지지도 당시 모습과 최근 김정일 10주기 공식석상 모습.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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