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작업 노동자 2명 추락, 1명 사망..1차 조사 결과

소환욱 기자 2021. 12.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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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한 공사장에서 유리창을 달던 노동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안전고리는 걸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소작업차를 타고 외벽 유리창 작업 중이었는데, 작업 공간 틈으로 발이 빠져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안전장구류를 착용한 채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고리는 걸지 않고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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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 있는 한 공사장에서 유리창을 달던 노동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안전고리는 걸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계양구의 실내 체육관 공사현장입니다.

공사장 벽에 외부 마감 고소 작업을 금지한다는 작업 중지 명령서가 붙어 있습니다.

어제(20일) 오전 9시 10분쯤, 이곳에서 유리창 부착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3층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고소작업차를 타고 외벽 유리창 작업 중이었는데, 작업 공간 틈으로 발이 빠져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0대 노동자 1명은 숨졌습니다.

1차 조사 결과, 현장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안전장구류를 착용한 채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고리는 걸지 않고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 안전대를 착용하면 안전 부착 시설에다가 고리를 걸어야 하는데, 안전대를 착용만 하고 계셨고 고리를 걸고 있지 않았어요.]

작업 당시 신호수나 안전 관리 책임자도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하도급 업체에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입니다.

경찰은 오늘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추가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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