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관희, 트레이드 상대 김시래와 맞대결서 판정승

이규원 2021. 12. 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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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서울 삼성 소속이던 이관희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 상대였던 김시래와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관희는 소속팀을 옮긴 후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처음으로 웃었다.

LG는 정희재와 이관희의 득점포를 앞세워 삼성과 9·10위 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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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삼성전 5연패 탈출..정희재 22점·이관희 14점
6연패 삼성 최하위 10위..김시래는 후반에만 10점 등 13점
창원 LG 세이커스 이관희가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2쿼터에 동료 아셈 마레이가 슛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남자프로농구 서울 삼성 소속이던 이관희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 상대였던 김시래와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관희는 소속팀을 옮긴 후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처음으로 웃었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1-68로 제압했다.

LG는 정희재와 이관희의 득점포를 앞세워 삼성과 9·10위 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삼성전 5연패에서 탈출한 LG는 9위(9승 15패)를 유지했으나 8위(10승 14패) 전주 KCC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6연패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인 10위(6승 18패)에 머물렀다.

정희재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4개를 잡아냈다.

김시래와 트레이드된 이관희는 이적 뒤 홈에서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 경기에서 14점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다.

김시래는 이날 13점을 넣었는데, 이 중 10점을 후반에 몰아넣었다.

이날 18-18, 동점으로 2쿼터를 맞은 LG는 5분여 동안 삼성의 득점을 7점으로 묶고 압둘 말릭 아부의 덩크, 한상혁의 연속 4득점과 이관희의 3점 등을 엮어 37-25, 12점 차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3쿼터 5분여부터 지난해까지 LG에서 뛴 김시래가 힘을 내면서 빠르게 격차를 좁혀갔다.

김시래가 3점을 포함해 연속 7점을 꽂아 넣으면서 삼성은 51-58,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올 시즌 두 팀 맞대결이 모두 잠실에서 이뤄져, 김시래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창원체육관 코트를 누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정희재가 쿼터 종료 24초를 남기고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드는 3점을 넣어 급한 불을 껐다.

삼성은 4쿼터 신인 이원석의 끈질긴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삼성전 연패를 끊어내려는 LG의 의지가 더 강했다.

2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정희재가 9점 차를 만드는 3점을 꽂아 LG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이 9득점으로 부진한 데다 4쿼터 초반 일찍 퇴장당한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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