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렌전 몰수패..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오피셜]
조홍민 선임기자 2021. 12. 20. 22:15
[스포츠경향]
토트넘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몰수패 판정을 받으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의 올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도전도 조기 마감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일 토트넘(잉글랜드)과 스타드 렌(프랑스)의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 대해 토트넘의 몰수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경기는 렌의 3-0 승리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렌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UEFA는 취소된 이 경기의 새 일정을 잡지 못했다. 규정에 따르면 올해 안에 조별리그 경기를 마쳐야 하는데, 토트넘의 12월 일정이 너무 빡빡해 대안을 마련할 수 없었고 결국 몰수패 처리로 결말났다.
토트넘은 “UEFA가 일정을 조정할 시간을 더 주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 남은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렌은 조 선두(4승2무·승점 14점)로 콘퍼런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고, 조 2위(3승1무2패·승점 10점)가 된 피테서(네덜란드)는 그 전 단계인 1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토트넘은 승점 7점(2승1무3패)을 얻어 3위에 그쳤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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