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PL 심판도 고개 흔들었다.."케인 태클 최악. 퇴장이 마땅"

노진주 2021. 12. 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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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전반 20분 케인은 리버풀의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의 정강이를 강타하는 태클을 했다.

전반전에 깊은 태클을 했던 케인은 경고에 그쳤지만 로버트슨은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리버풀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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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리 케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해리 케인, 왜 퇴장당하지 않은 거야?"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이날 승리로 8승 2무 5패, 승점 26이 된 토트넘은 7위를 마크했다. 리버풀(12승 5무 1패, 승점 41)은 리그 2위.

토트넘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35분 디오구 조타, 후반 24분 로버트슨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29분 손흥민은 골키퍼 알리송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로버트슨의 퇴장까지 겹쳐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결과보다 논란이 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케인이 범한 깊은 태클이다. 전반 20분 케인은 리버풀의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의 정강이를 강타하는 태클을 했다. 다행히 로버트슨의 큰 부상은 없었다. 케인은 경고를 받았다. 주심의 성향에 따라 이는 레드카드가 주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크게 반발했다. 하지만 결정이 바뀌진 않았다.

반면 리버풀은 후반 막판 선수 한 명을 잃었다. 로버트슨이 토트넘의 에메르송 로얄을 걷어차 퇴장 명령을 받은 것. 첫 판정은 경고였으나 비디오 판독 후 퇴장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리버풀 입장에선 어이없을 일이었다. 전반전에 깊은 태클을 했던 케인은 경고에 그쳤지만 로버트슨은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리버풀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전 EPL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는 “케인의 태클이 레드카드감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태클이 높았고, 발목 위로 향했다. 축구화 스터드가 보일 정도였다. 그의 태클은 어떤 각도에서 봐도 질이 나빴다. 케인은 분명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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