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자리 잃은 베테랑 공격수, 바르사 이적 결정했다

김성진 2021. 12. 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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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에딘손 카바니(34)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카바니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바르사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카바니와 맨유는 내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맨유는 카바니를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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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에딘손 카바니(34)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카바니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바르사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바르사의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받아들이기로 했다. 맨유에 잔류하더라도 경기에 뛴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카바니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됐다. 잠깐 무적 신분이었던 그는 2020/2021시즌 개막 후인 2020년 10월 맨유와 계약했다. 맨유는 카바니의 기량을 믿고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선사했다.

카바니의 맨유에서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 10골 등 시즌 17골을 넣으며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카바니는 호날두에게 7번을 양보하고 자신이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애용하는 21번을 다는 등 팀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부상이 겹치면서 경기 출전은 줄어들었다. 카바니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5경기 등 시즌 8경기 출전에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하지만 카바니는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제 몫을 해내는 선수다. 그렇기에 카바니는 뛰기 위해 맨유와의 동행을 짧게 끝내기로 했다.

그런 면에서 바르사는 이적하기 최적의 팀이다. 바르사는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건강 이상으로 은퇴했다. 루크 더 용은 방출 절차를 밟고 있다. 카바니를 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마르카’는 “카바니는 바르사의 득점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카바니는 1월에 바르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카바니는 시즌 말까지 단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바르사로서도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선수와의 장기 계약은 부담될 수 있다. 그렇기에 양측은 충분히 합의를 볼 것으로 전망되다.

카바니와 맨유는 내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계약기간이 반년 남기에 이적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맨유는 카바니를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그렇기에 바르사가 부담 없이 낼 수준의 이적료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카바니의 시장 가치는 600만 유로(약 80억원)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카바니가 보카 주니어스의 제의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카바니는 유럽에서의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보카 주니어스의 계약은 거절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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