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사진기자들의 극지 탐험 보도사진 기록전 개막

김경목 2021. 12. 20.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로 사진기자들이 현역 시절 극지(極地) 탐험을 취재한 보도사진 전시회가 20일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한국 최초이자 세계에서 8번째 국가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등정한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의 등정 사진(1977년)과 대한민국 탐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갔던 '한국극지탐험대'의 북극(1978년), 남극(1980년)의 탐험 여정을 기록한 보도사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아, 에베레스트! 여기는 북극 남극!"
"도전하는 한국인, 그 역사적인 순간"
한국일보 출신 김운영 기자 에베레스트 등정 취재
중앙일보 출신 故 김택현 기자 남극·북극 탐험 취재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 김경목 기자 = 원로 사진기자들이 현역 시절 극지(極地) 탐험을 취재한 보도사진 전시회가 20일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한국 최초이자 세계에서 8번째 국가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등정한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의 등정 사진(1977년)과 대한민국 탐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갔던 '한국극지탐험대'의 북극(1978년), 남극(1980년)의 탐험 여정을 기록한 보도사진이다.

김운영 기자는 한국일보 소속으로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올라 고(故) 고상돈 대원의 역사적인 등정 장면을 촬영했고, 고(故) 김택현 기자는 중앙일보 소속으로 남극과 북극을 취재한 역사를 남겼다.

두 기자는 한국 보도사진 역사의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은 "동료 사진기자들이 두 선배 기자의 기념비적인 보도사진을 한곳에 모아 전시해 보자는 데 함께 뜻을 모아 기획됐다"며 "이 사진전을 통해 보도사진이 갖는 의미를 되짚어 보고 아울러 40여년 전 한국인의 도전 정신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전시회 제목은 '아, 에베레스트! 여기는 북극 남극', 부제는 '도전하는 한국인, 그 역사적인 순간'으로 지었다.

전시회는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보도사진가협회, 아시아기자협회, 니콘 후원으로 내년 1월10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