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악성 유튜버 법적 대응.."상처 받은 사람들 대표해 고소"

구민지 2021. 12. 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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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악성 유튜버에게 칼을 빼들었다.

뷔는 20일 위버스에서 자신에 관한 루머 영상을 접했다.

유튜버는 뷔가 수염 기른 사진을 공유한 점을 언급했다.

뷔는 루머 유포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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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상처받고 용기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고소하겠습니다."(뷔)

'방탄소년단' 뷔가 악성 유튜버에게 칼을 빼들었다. 뷔는 20일 위버스에서 자신에 관한 루머 영상을 접했다. 팬이 올린 캡처물을 확인한 것.

유튜브 계정 '탈덕수용소'의 게시물이었다. 유튜버는 뷔가 수염 기른 사진을 공유한 점을 언급했다. "술 먹고 깽판" 등의 멘트로 과장했다. 허위 열애설까지 더했다.

뷔는 루머 유포에 분노했다. "고소 진행하겠다. 과자 값 나오겠네. 가족이랑 친구들까지 건드리네. 잘 가"라고 적었다.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저희(BTS) 뿐만 아니라 모든 아티스트들이 저런 사람 싫어한다. 상처받고 용기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고소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팬들이 걱정하자 오히려 위로했다. 일부 팬들은 악성 게시물을 신경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뷔는 "저는 (멤버) 슈가만큼 멘탈이 강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탈덕수용소'는 일명 '사이버렉카'로 불린다. 가짜뉴스 영상을 제작해 조회수를 모으는 유튜버를 뜻한다. 다수의 아이돌 관련 루머를 제작해 유포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은 악플러들에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명예훼손죄 혐의 등을 따지고 있다. 이미 일부 네티즌에 대한 고소도 마쳤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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