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조원 규모 CCU 기술개발 실증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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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부터 7년간 약 2조원을 투입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부처는 20일 'CCU 예타 기획 총괄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하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칭)3050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개발 및 통합실증' 사업의 기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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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부터 7년간 약 2조원을 투입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부처는 20일 'CCU 예타 기획 총괄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하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칭)3050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개발 및 통합실증’ 사업의 기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혁신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14종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는 당시 로드맵에서 2030년까지 상용화할 가능성이 높은 14개 CCU 제품 후보군을 도출하고 중점투자가 필요한 59개 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
정부가 제시한 '상용화 제품 후보군'은 ◇화학전환 분야에서 ▲플랫폼화합물(합성가스, 메탄올) ▲유기산 (초산, 개미산, 옥살산) ▲유기카보네이트(디메틸카보네이트, 알킬렌카보네이트) ▲탄화수소(올레핀) ▲고분자(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광물탄산화 분야에서 ▲시멘트 및 건설소재(CO2 양생 및 반응경화시멘트, CO2 광물화 건설소재) ▲무기탄산계화합물(탄산칼슘, 중탄산나트륨(NaHCO3)) 등 14개이다.
양 부처는 "이번 ’3050 CCU 기술개발 및 통합실증‘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기획해 그동안 정부 주도로 지원한 CCU 원천 기술 및 초기 단계의 실증 기술을 기업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포집연계형 플래그십 프로젝트 ▲CCU 전략제품 생산기술 고도화 ▲차세대 탄소중립 CCU 기술개발 등 3개 내역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CCU 로드맵에서 도출된 중점 제품과 기술군을 CO2 활용 규모, 기술개발 및 상용화 수준에 따라 3개의 트랙으로 구분해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첫 회의를 가진 'CCU 예타 기획 총괄위원회'에는 CCU 로드맵 민간위원장을 맡은 김재현 공주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발전·철강·시멘트·석유화학·정유 등 수요기업 관계자 등 19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기획안 발표와 함께 산업부가 설립한 K-CCUS 추진단(단장 권이균)이 200여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도 발표했다.
한편 지난 6월 과기정통부의 CCU 기술 로드맵 발표 당시에는 2023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 날 제시된 일정은 2024년부터 7년간 진행되는 것으로 1년 늦춰졌다.
과기부 관계자는 "산업부와 과기부의 관련 사업을 통합해 기획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지연돼 예비타당성 조사 일정을 고려하면 2024년에나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관련 기술개발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타규모 이하의 CCU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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