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높이의 우위가 만들어낸 KT의 승리

김대훈 2021. 12. 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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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막아낸 건 KT의 높이였다.

수원 KT는 1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2–69로 꺾고 상대 전적 3연승을 달성했다.

서 감독의 플랜처럼 되진 않았지만, KT가 승리할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높이의 우위에 있었다.

KT는 높이의 우위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지난 경기 포함 니콜슨이 결장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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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막아낸 건 KT의 높이였다.

수원 KT는 1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2–69로 꺾고 상대 전적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18승 6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전날 경기에서 공수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특히, 공격에서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며 공격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그의 바램인 공격에서의 정확함은 다소 부족했다. 김영환(195cm, F), 양홍석(195cm, F) 등 선수들의 슛 난조도 원인이었지만, 공격에서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이었다. 3쿼터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지역방어에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했다. 팀 득점도 72점에 그쳤다.

서 감독의 플랜처럼 되진 않았지만, KT가 승리할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높이의 우위에 있었다. 이날 KT는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결장한 한국가스공사의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하윤기(203cm, C)와 캐디 라렌(204cm, F)이 경기 초반부터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여러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또한, 적극적인 골밑을 파고들어 자유투 및 골밑 득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KT는 전반전까지 36-21로 앞설 수 있었다. 다만, 3쿼터 이후가 문제였다. 앞서 언급한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한 채 3쿼터(52-54)를 마무리했다.

KT는 4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갔지만, 고비 때마다 높이의 이점이 도움이 됐다. 라렌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참가 후 풋백 득점을 성공했다.

특히, 경기 종료 30초 전 하윤기와 양홍석의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공격 기회를 더 얻어낸 KT는 하윤기가 파울을 얻어 냈고, 3점 차로 벌리는 중요한 자유투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 기록에서도 KT 높이의 위력을 알 수 있었다. 공격 리바운드(18-9)와 리바운드(45-35), 세컨 찬스 득점(19-12)부분에서 모두 압도적이었다.

수훈선수로 뽑힌 허훈도 “승부처에서 높이가 중요했다. (양)홍석이와 (하)윤기가 중요한 리바운드를 잡아줬다”높이의 우위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KT는 높이의 우위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지난 경기 포함 니콜슨이 결장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과연 4라운드 맞대결에서 니콜슨이 복귀한다면 높이의 우위는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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