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시위로 5호선 지연..출근길 시민 불편

조민정 2021. 12.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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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가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일부 구간에서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이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은 이날 오전 7시 12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벌였다.

서울교통공사는 "파손된 안전문은 안전조치를 완료했고 오전 7시 24분쯤부터 5호선 운행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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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기습시위..5호선 열차 지연
오전 7시 40분께 운행 재개..안전문 파손
5호선 여의도역·행당역서도 진행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휠체어를 스크린도어 틈에 넣고 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장애인단체가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일부 구간에서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이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은 이날 오전 7시 12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벌였다. 예고했던 오전 8시보다 이른 시간에 시위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캡처)
이들은 휠체어를 스크린도어 틈에 넣고 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해 방화행 상선 열차의 승강장 안전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시위는 12분 가량 진행됐으며 휠체어 10여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파손된 안전문은 안전조치를 완료했고 오전 7시 24분쯤부터 5호선 운행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오전 7시 30분쯤부터는 5호선 여의도역, 7시 35쯤부터는 5호선 행당역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장애인단체들은 세계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 3일 출근길에도 5호선 여의도역과 공덕역에서 각각 시위를 진행하는 등 올해 산발적으로 열차 내 기습 시위를 벌여왔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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