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 "지지기반 넓히고 철학 확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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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후보 직속 기구로,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신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올린 영상을 통해 "왜 대선주자들은 여성의 표에 관심을 갖지 않는가. 최근 일어난 정치적 백래시의 시작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부터 시작"이라면서 "30대 당대표가 처음 당선된 과정에 '펨코'라고 하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며 2030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 대표의 지지기반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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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후보 직속 기구로,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1990년생으로 올해 31살인 신 대표는 지난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녹색당 후보로 2016년, 2020년 국회의원 선거와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신 대표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선거 슬로건으로 삼는 등 '페미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윤 후보, 김 대표와 함께 새시대준비위 환영식에 참석한 신 대표는 "여러 고민들이 있었다"면서 "(윤석열) 후보님께서 여성폭력을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약속해주셔서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도 "정말 어려운 결정을 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국민의힘도 새로운 영입 인사들을 통해서 국민들의 지지기반도 더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좀 더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직속 선대위에 많이 와서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 후보는 "정당 내부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토론하고 결론이 도출돼야 민주주의 실현하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올린 영상을 통해 "왜 대선주자들은 여성의 표에 관심을 갖지 않는가. 최근 일어난 정치적 백래시의 시작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부터 시작"이라면서 "30대 당대표가 처음 당선된 과정에 '펨코'라고 하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며 2030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 대표의 지지기반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신 대표는 지난 7월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젠더갈등을 조장하는 혐오정치를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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