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긴축 우려에 다우지수 급락
전기차 업체 리비언 10% 하락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에 급락했다. 선물의 만기가 도래한 '네 마녀의 날'까지 겹쳐 변동성이 컸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20포인트(1.48%) 급락한 3만5365.4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8.03포인트(1.03%) 내린 4620.64, 나스닥지수는 10.75포인트(0.07%) 하락한 1만5169.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출렁였다. 지수 및 개별주식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아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4.68%, 3.92% 하락했고,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2.28%, 2.49%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들도 부진했다. 엔비디아가 2.07% 하락한 가운데 알파벳이 1.89% 하락 마감했다.
특히 전기차 업체 리비언이 올해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10.26% 급락했다.
이날 월가가 위치한 뉴욕주에서는 하루 기준 역대 최다인 2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가파르게 확산하며 경기 민감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저해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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