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옛 이름 적힌 18년 전 삼성플라자 전시 팸플릿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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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삼성플라자 전시' 허위 이력 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건희 씨는 "당시 성남 분당에 있는 삼성플라자(현 AK플라자 백화점 분당점) 건물 내부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겨레신문은 1998~2005년 삼성플라자 갤러리 관장을 맡았던 이홍복(69) 씨의 "김건희나 김명신이란 이름의 작가가 전시한 적이 없다. 기억에 전혀 남아있지 않다"라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허위 이력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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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조각까지 하나씩 찾아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 ‘인간풍경(人間風景, Humanscape) 전’ 팸블릿을 게재했다. 지난 2003년 7월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삼성플라자에서 열린 전시다. 표지에 적힌 참여작가들의 명단 중 ‘비디오’ 분야에 김명신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김건희 씨의 개명 전 이름이다. 팸플릿 내부에는 김명신이라는 이름에 출품작 사진과 ‘개인전 1회’ 및 대학 출강 등의 이력도 담겼다.
이준석 대표는 이 게시물에 “18년 전 조각까지도 하나씩 찾아내고 있습니다. 찾아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부족한 부분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말씀드릴 부분은 말씀드려야지요”라는 글도 남겼다.
앞서 김건희 씨는 ‘삼성미술관 기획’ 전시를 이력 중 하나로 기재했으나 삼성리움미술관에서 해당 전시를 연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허위 이력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건희 씨는 “당시 성남 분당에 있는 삼성플라자(현 AK플라자 백화점 분당점) 건물 내부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겨레신문은 1998~2005년 삼성플라자 갤러리 관장을 맡았던 이홍복(69) 씨의 “김건희나 김명신이란 이름의 작가가 전시한 적이 없다. 기억에 전혀 남아있지 않다”라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허위 이력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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