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李·尹, 거울처럼 서로 비춰..기득권 한몸" 비판

심우섭 기자 2021. 12.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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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함께 비판하며 "대장동 대 고발사주, 불법도박과 성매매 의혹 대 채용 불공정으로 마치 거울처럼 서로를 비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책 당대회 모두 발언에서 심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들이 이제 본인의 비리 의혹도 모자라서 가족들까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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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함께 비판하며 "대장동 대 고발사주, 불법도박과 성매매 의혹 대 채용 불공정으로 마치 거울처럼 서로를 비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책 당대회 모두 발언에서 심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들이 이제 본인의 비리 의혹도 모자라서 가족들까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금 34년 기득권 양당 체제가 그 추한 몰골을 드러내는 적나라한 현실을 보고 있다"며 "집부자 감세, 전두환 재평가, 노동 여성 성소수자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차별과 혐오로 갈라치고 있는 현실은 바로 양당이 이미 기득권 한 몸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이 후보와 윤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되려고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하는 분이라면, 대통령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의혹의 검증을 기피해서는 안 된다"며 "특검을 안 받겠다면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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