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페이커' 누구냐"..e스포츠 오디션 '롤 더 넥스트' 오늘 최종회

‘롤 더 넥스트 2021’ 결승에 오른 C조와 D조 선수들.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차세대 페이커 찾는다’란 취지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오디션 ‘롤 더 넥스트 2021’가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19일 K예능의 대표주자 SBS와 함께 제작한 지상파 최초의 대국민 e스포츠 오디션 ‘롤 더 넥스트 2021’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 결과를 공개한다. 이날 밤 12시 15분 SBS를 통해 방영되는 ‘롤 더 넥스트 2021’ 최종회에선 우승을 놓고 C조와 D조의 5전3선승제 결승전이 펼쳐진다.

지난 회에선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이 맞는 선수들끼리 팀을 구성해 4강 경기를 진행했다. A조는 ‘이라’ 김영준(담원 기아), ‘헤레스’ 정용준, ‘미키’ 손영민, ‘페이즈’ 김수환(젠지), ‘블레싱’ 이장원(농심 레드포스)으로 구성됐고, B조는 ‘봉’ 조보웅, ‘니트’ 신겸(프레딧 브리온), ‘윈터’ 문정환(리브 샌드박스), ‘킹덤’ 김성권(담원 기아), ‘프렉티스’ 장두온이 함께 했다.

C조는 ‘따혁’ 안민혁(리브 샌드박스), ‘샤벨’ 김단우, ‘퀴드’ 임현승(젠지), ‘루어’ 신재윤(한화생명e스포츠), ‘미너스’ 강민우(T1)가, D조는 ‘왁왁’ 금광현, ‘리프’ 이은재(담원 기아), ‘풀배’ 정지훈(담원 기아), ‘가민’ 가민준(프레딧 브리온), ‘루피’ 김동현(프레딧 브리온)으로 짜여졌다.

A조와 D조의 경기에선 D조가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B조와 C조의 대결에서는 C조가 깔끔하게 승리를 따내며 결승전에 합류했다. 특히, D조에 속한 ‘풀배’ 정지훈과 ‘가민’ 가민준은 지난 12일 끝난 ‘2021 LoL 케스파컵 울산’ 결승에서 각각 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 소속으로 맞붙었다. 이번 ‘롤 더 넥스트 2021’ 결승에선 두 선수가 한 팀인 만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C조의 미드라이너 ‘퀴드’ 임현승도 주목할 만하다. 임현승은 유망주로 떠오르며, 최근 젠지 연습생에서 2군으로 승격했다. 또 ‘14세 챌린저’로 유명한 ‘샤벨’ 김단우가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에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C조와 D조 선수들 모두 3대0으로 완승을 예고한 가운데 어떤 팀이 ‘롤 더 넥스트 2021’의 우승자로 어느 이름을 올릴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롤 더 넥스트’는 차세대 ‘페이커’ 발굴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올해는 최근 1년 동안 프로 대회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2세 이상의 실력자 약 800여명이 지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의 구성원 5명에겐 상금 1억원이 주어지며, 게임 코치의 특별반 코스를 수강할 기회는 물론 다양한 특전도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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