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담당 장관 돌연 사퇴..존슨 총리에 반기

김용철 기자 2021. 12. 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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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로스트 영국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장관이 브렉시트 이행·방역 조치 등 보리스 존슨 총리의 정책에 사실상 반기를 들며 사퇴했습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로스트 장관은 존슨 총리에게 18일 사직서를 보내 "즉각 사퇴하기에 지금이 적기라고 본다"며, "현재 방향에 대한 제 우려를 알고 계실 것"이라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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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로스트 영국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장관이 브렉시트 이행·방역 조치 등 보리스 존슨 총리의 정책에 사실상 반기를 들며 사퇴했습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로스트 장관은 존슨 총리에게 18일 사직서를 보내 "즉각 사퇴하기에 지금이 적기라고 본다"며, "현재 방향에 대한 제 우려를 알고 계실 것"이라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프로스트 장관의 사직서를 받게 돼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 매체 '더 메일 온 선데이'(the Mail on Sunday)는 프로스트 장관이 존슨 총리에게 불만을 품고 다음 달 사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특히 지난주 발표된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프로스트 장관의 사의를 촉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정책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나이트클럽 같은 대중 시설에 입장할 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프로스트 장관은 사직서에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면서 7월 존슨 총리가 발표했던 봉쇄 해제령이 "용감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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