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부인, 美 뉴욕대 이력도 허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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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각종 허위이력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번엔 김씨의 미 뉴욕대(NYU) 관련 경력도 허위일 가능성이 여권에서 19일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단장 김병기)는 이날 김씨가 안양대와 수원여대에 제출한 이력서 및 뉴욕대 학사안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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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단장 김병기)는 이날 김씨가 안양대와 수원여대에 제출한 이력서 및 뉴욕대 학사안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초빙지원서를 보면, 그는 2006년 10월부터 약 한 달간 뉴욕대에서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을 연수한 것으로 돼 있다. 김씨는 비슷한 시기 안양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 경력을 기재했다.
더군다나 2006년 뉴욕대에는 MBA 과정 정식 입학생이 아닌 외부인이 들을 수 있는 1개월 과정 프로그램이 개설된 적이 없었을 뿐 아니라, 김씨가 기재한 ‘executive program’(최고위 과정)이란 이름의 과정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김병기 TF 단장은 “김씨가 주장한 NYU Stern School 연수과정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문제는 김씨가 이 경력을 활용해 수개의 대학에 교원으로 지원했고, 수원여대 같은 경우는 실제 근무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김 단장은 “부정한 방법으로 경력을 위조해 취업했다면 이는 타인의 기회를 박탈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단지 사과나 해명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김씨가 연수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면 수많은 청년 취업준비생들, 대학강사분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 사죄하는 것은 물론, 입으로만 공정을 외치고 가족 비리에는 눈감는 윤석열 후보 또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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