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미크론 감염 2만 5천 건 · 사망 7명..런던 시 '중대 사건' 선포

장훈경 기자 2021. 12. 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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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2만5천 건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17일 오후 6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모두 2만4천968건이라고 밝혔는데 하루 전보다 1만여 건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런던 신규 확진 사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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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2만5천 건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17일 오후 6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모두 2만4천968건이라고 밝혔는데 하루 전보다 1만여 건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 14일 기준 1명에서 16일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AFP통신은 수도 런던이 확진자 급증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사건'(major incident)을 선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대사건은 지역 당국이나 응급서비스, 국민보건서비스, NHS 등이 특별조치를 이행해야 할 수도 있는 심각한 사건이나 상황을 말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런던 신규 확진 사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 주말 각 지방정부들과 긴급 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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