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실패 두 번은 없다"..황선우, 세계선수권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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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박태환 선수 이후 5년 만입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나란히 출발선에 선 황선우.
평소처럼 스타트는 가장 빨랐습니다.
150m지점까지 선두와 0.67초 차로 벌어진 상황.
이때부터 황선우의 뒷심이 빛났습니다.
마지막 50m 구간을 가장 빠르게 물살을 갈랐습니다.
결국 선두 셰골레프를 0.03초 차이로 제치고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6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처음 뛰어보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에서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거둬서 좋고 남은 목표를 위한 계단이라고 생각하고."
도쿄올림픽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당시는 150m구간까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50m에서 밀려 7위를 기록했지만,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도쿄올림픽 당시) ]
"정말 오버페이스였네요. 그러니까 마지막에 말리지. 마지막 50m는 너무 힘들어가지고."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힘을 쏟기 보다는 막판 스퍼트에 힘을 쏟았습니다.
황선우는 개인 혼영 100m와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편집: 이능희
강병규 기자 b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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