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둔기 폭행 혐의 2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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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을 둔기로 폭행한 20대 남성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법원 출석에 앞서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둔기를 조 씨가 먼저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그제 밤 8시 50분쯤 조두순 자택에 침입한 뒤 둔기로 조 씨를 때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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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을 둔기로 폭행한 20대 남성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지영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김 씨는 법원 출석에 앞서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둔기를 조 씨가 먼저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김 씨가 먼저 자택에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그제 밤 8시 50분쯤 조두순 자택에 침입한 뒤 둔기로 조 씨를 때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조 씨는 당시 얼굴 부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지난 2월에도 조두순 자택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이번 경찰 조사에서 성범죄자인 조 씨에게 겁을 주려고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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