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드코로나' 조롱.."한국 보니 '제로코로나' 더욱 신뢰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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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을 보면서 중국인들이 자국의 방역 정책을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는 14억 인구 중 단 한 명의 확진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로 시행된 고강도 방역 정책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위드코로나 중단 소식이 나오자 중국은 '제로코로나 전략'을 더 신뢰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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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을 보면서 중국인들이 자국의 방역 정책을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1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웨이보는 '위드코로나 포기' 해시태그로 가득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의 위드코로나 중단 조치에 관심을 보이며 해시태그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매체는 "중국 누리꾼들이 이웃 국가를 걱정하면서 일부 외부 세력이 비판하는 중국의 '역동적 제로코로나' 전략에 대해 강한 신뢰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며 "더 심각한 것은 위중증 환자가 늘고 병상이 부족을 겪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는 14억 인구 중 단 한 명의 확진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로 시행된 고강도 방역 정책입니다. 만약 한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은 바로 폐쇄됩니다.
강력한 조치로 초반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하는 효과를 누렸지만, 공장 가동을 멈추는 등 기업 경제활동이 타격을 입었고 중국 시민들의 불만과 피로감도 증가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위드코로나 중단 소식이 나오자 중국은 '제로코로나 전략'을 더 신뢰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로코로나 전략을 펼치면, 코로나가 재확산 해도 4주 안에 진정시킬 수 있다"는 감염병 통제전문가 장원훙(張文宏)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감염내과 주임의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매체는 위드코로나를 시행하던 영국과 싱가포르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타난 후 새로운 방역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각국은 생활과 방역에 균형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일관된 원칙이 없는 정책은 사회적 분열과 불만만 증폭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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