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긴축 · 오미크론 우려로 하락..다우 1.48%↓마감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이와 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의 발언 등에 따른 긴축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20포인트(1.48%) 하락한 35,365.4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03포인트(1.03%) 떨어진 4,620.6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5포인트(0.07%) 밀린 15,169.6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우려와 당국자들의 발언, 오미크론 상황 등을 주시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속도를 두 배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가 인상될 것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FOMC 정례회의 직후에는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지만 전날은 오히려 크게 하락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