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화순 칠구재 도로 마비..차량 4시간 고립

김덕현 기자 2021. 12. 1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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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화순에서 광주 남구 방면으로 가는 도로에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는 신고가 화순군 등에 접수됐습니다.

제설 차량은 이후 경찰의 도움을 받아 반대편 차선으로 역주행한 끝에 경사로 제설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화순군 측은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도로여서 민원이 제기된 뒤에야 제설 작업이 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제설 차량을 투입했지만, 접근이 어려워 제설 작업이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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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어제(17일) 전남 화순군 칠구재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눈이 쌓인 경사로를 오르지 못해 4시간여 동안 고립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화순에서 광주 남구 방면으로 가는 도로에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는 신고가 화순군 등에 접수됐습니다.

칠구재 터널에 오르는 경사진 도로에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차들이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신고를 받고 제설 차량 2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지만, 정체 차량들에 막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제설 차량은 이후 경찰의 도움을 받아 반대편 차선으로 역주행한 끝에 경사로 제설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차량 소통이 가능해진 밤 9시 반쯤까지 약 4시간여 동안 고립돼 있어야 했습니다.

화순군 측은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도로여서 민원이 제기된 뒤에야 제설 작업이 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제설 차량을 투입했지만, 접근이 어려워 제설 작업이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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