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11골' 워드-프라우스, EPL 1위 베컴 기록 뛰어넘을까?

이규학 기자 2021. 12. 17.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샘프턴의 주장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또다시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전반 32분 워드-프라우스는 직접 프리킥을 멋지게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워드-프라우스가 이번 팰리스전 개인 통산 EPL 11번째 프리킥에 성공하면서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그동안 EPL 역대 프리킥 랭킹 수치를 공개했다.

워드-프라우스는 베컴의 기록이 자신보다 무려 7골이나 앞서 있지만, 그는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사우샘프턴의 주장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또다시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과연 그는 '프리킥 장인' 데이비드 베컴의 대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사우샘프턴은 16일 오전 4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사우샘프턴은 승점 17(386)으로 15, 팰리스는 승점 20(485)으로 11위에 위치했다.

이날 양 팀은 치열한 중하위권 경쟁을 앞두고 풀 전력을 가동했다. 특히 사우샘프턴은 최근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며, 지난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팰리스의 공세는 생각보다 강력했다. 팰리스는 전반 2분 만에 윌프레드 자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전반 32분 워드-프라우스는 직접 프리킥을 멋지게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어 전반 36분 브로야가 역전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팰리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0분 조던 아예우가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고, 그대로 양 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전반적으로 팰리스가 점유율 60%와 총 6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사우샘프턴을 몰아쳤고, 결국 양 팀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우샘프턴 입장에선 아쉬운 무승부였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하며 계획이 꼬였지만 전반전이 마치기 전에 역전에 성공해 내는 긍정적인 요소를 만들었고, 그 중심에는 '캡틴' 워드-프라우스가 있었다.

이날 워드-프라우스는 환상적인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워드-프라우스는 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유명하다. 팀에서 코너킥, 프리킥, 페널티킥 등 모든 세트피스 키커를 담당하고 있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프리킥 실력은 과거부터 인정받아왔고, 이번 팰리스전 올 시즌 자신의 리그 첫 프리킥 골을 성공했다.

이번 프리킥 득점으로 워드-프라우스는 역대 EPL 프리킥 득점 상위 랭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워드-프라우스가 이번 팰리스전 개인 통산 EPL 11번째 프리킥에 성공하면서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그동안 EPL 역대 프리킥 랭킹 수치를 공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1위 베컴(18), 공동 2위 지안프랑코 졸라(12), 티에리 앙리(12)가 위치했고, 공동 4위에는 워드-프라우스(11)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 세바스티안 라르손(11), 로랑 로베르(11)이 있었다.

워드-프라우스는 올해 27살로 앞으로의 나아갈 커리어를 감안한다면 2위인 졸라의 기록까지는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수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베컴의 기록이다. 베컴은 무려 18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위치해있다.

워드-프라우스는 베컴의 기록이 자신보다 무려 7골이나 앞서 있지만, 그는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과연 워드-프라우스가 베컴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스쿼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